안동시(시장 권영세)는 18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중장기 추진계획 연구용역에 관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대처하고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개발, 향후 안동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책임연구원인 안동대학교 박동진 교수와 동국대학교 조성한 교수는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녹색 창조도시 구현'을 안동시 녹색성장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 녹색기술 보급 및 녹색산업 구축, 시민 삶의 질 개선 등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적 도시 구조 형성 ▷적절한 녹지공간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 ▷ 자전거 CNC버스 등 녹색교통수단 보급 등의 10대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시민과 지역 기업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녹색성장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시민과 기업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10-08-18 12:35:0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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