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그룹사 채용담당 임원들이 대거 안동대학교를 방문해 각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취업전략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4대 기업 임원-대학생 채용설명회가 22일 오후 4시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렸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삼성전자(김범동 상무), LG전자(박진관 상무), SK텔레콤(황세연 상무), 포스코(김응규 상무) 등 국내 유수의 4대 기업 채용담당 임원 4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앞으로의 채용계획, 효과적인 취업준비 방안 등을 설명했다.

최근 국내 우수 기업들은 유교의 정신문화를 새 경영모델로 삼고 유교적 덕목을 갖춘 인재 발굴에 주안점을 맞춰 채용정책을 펼치고 있다.

안동대학교 측은 국내 대표 대기업 임원들이 직접 경북 북부지역을 찾아서 지역 대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최근의 이런 움직임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행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마인드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려는 기업들의 노력과 지역의 취업 준비생들이 이 자리를 통해 서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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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2 19:01:01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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