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0일 발생한 국보 제1호 숭례문 화재사고를 계기로 안동시와 안동소방서가 관내 중요 목조 문화재 유사시 초동대처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동의 대표적인 목조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하회마을을 비롯해 도산서원, 봉정사에서 2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된다.

소방차 7대가 동원되고 소방대원 등 60여명 참여한 이번 훈련은 화재초기 자체대응능력 강화와 유관기관간 역할분담, 소방용수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목조문화재 소방훈련을 통해 유사시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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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 18:03:41 / 황준오 기자(joono@u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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