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대표적 농촌테마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하회정보화마을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하회정보화마을은 지난 2002년 농촌지역 정보격차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풍천면 광덕리를 비롯한 4개리에 조성 됐으며, 주변의 자연과 친환경 농산물,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특색적인 농촌테마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으로 연간 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회정보화마을(위원장 엄도한)은 4월 식목주간을 맞아 12일 오전 11시부터 풍천면 광덕리에서 포항과 서울 등지에서 120여명의 체험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매화와 해송, 모과 등 분재 만들기의 분재체험과 딸기따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 행사는 함께한 가족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분재의 아름다움과 우리 농촌·농업을 사랑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마음을 갖게함과 가족간의 우애를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음 물론, 인근의 하회마을과 부용대를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년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체험행사에는 연날리기, 한지공예 등 지역고유의 문화자원과 계절별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수확 체험을 실시해 지역특산물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지체험과 사군자그리기, 탈 만들기 등은 어린이집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

한편, 하회정보화마을운영위원회는 앞으로 "하회마을과 연계한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 증대 모델로 성공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발전하는 정보화마을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8-04-12 17:06:4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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