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08 양성평등 성희롱 예방 직장 교육'을 13일 오후2시 안동시민회관에서 존중과 배려의 직장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900여 명의 안동시 소속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안동시 소속 무기간제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성희롱예방교육 전문 강사 송애랑 교수(김천대학)의 '성문화는 직장의 경쟁력 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고 차별 없이 상호 신뢰하며 어우러져 일할 수 있는 건강하고 보다 일하기 좋은 일터와 사회건설을 강의 했다.

또한, 성희롱 유형, 성희롱 설립요건, 성희롱 발생시 대처요령, 성희롱 피해 구제 절차 등을 강의하며, 사회와 직장인들에게 성희롱이 얼마나 인격적으로 잘못된 것인지를 따지며, 여성들이 당당하게 맞설 것을 요구했다.

특히, "성희롱에 대해서 남자들이 '그럴 수도 있지'라며 쉽게 생각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라며 음담패설이나 외설적인 사진, 특정부위를 유심히 처다 보는 행위가 다 성희롱 요건이고 여성들의 수치심을 유발한다."라고 경고했다.

안동시는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지역의 직장에서는 서로 돕고 존중하는 양성 평등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홍보와 노력을 쏟을 것"아리며, "이 같은 강의를 통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서로의 성에 차별 없이 대해 줄 것을 부탁했다."

2008-05-13 21:38:1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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