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길이 열리고 있다. 안동시와 의성군은 안동·의성 광역상수도 용수공급사업 기공식을 28일 오후 2시 일직면 광연리 광연교 주변에서 개최하고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김휘동 안동시장, 김복규 의성군수, 배원섭 안동시의장과 양 기관 유관기관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동·의성 광역상수도 용수공급사업은 총사업비 478억원을 투입하여 송·배수관 40.6km 매설 및 용상정수장 시설 확장 사업으로 2009년 11월 완공 예정인 사업으로 안동지역 3개면(남선, 남후, 일직) 1,710세대와 의성군 지역 2개 읍·면(의성, 단촌) 5,700세대 15,000명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안동지역의 획기적인 경영개선 효과를 가져와 16억원 정도의 생산단가 절감를 가져옴은 물론, 수질불량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 할 수 있으며, 상습적인 물 부족 지역으로 알려진 의성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상수도 수돗물 공급으로 지방자치단체간 화합과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양 지역 주민들의 불량수질 공급에서 벗어남은 물론, 양 지역 주민들의 양질의 수돗물 안정적 공급으로 주민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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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8 16:01:5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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