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는 FTA 등 개방 가속화와 급격하게 변화하는 농산물시장 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농산물브랜드마케팅 조직 육성에 나섰다.

지금까지의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의 생산조직과는 다른, 의무출하를 전제로 하는 50여 명 이상의 생산자조직을 농업 경영체 브랜드조직화 교육을 통해 농가수익 증대 모델로 창출하겠다는 것.

품목별로 체계적으로 조직화하고자 도와 시·군, 농협중앙회, 시군농협사업단, 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브랜드 마케팅 추진과 광역마케팅조직 중심의 사업체계 구축으로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산지 유통활성화의 획기적인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농업 경영체 브랜드조직화는 영주 '선비숨결', 경주 '이사금', 영양 '예실찬' 3개 브랜드 관련 농업인 820여 명의 조직화 교육으로 상표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 8. 31일부터 9. 1일까지 충주 수안보에서 영양군 '예실찬사과연합단'의 '예실찬 브랜드 조직화 리더농업인 워크숍'을 열었다.

오는 9일에는 영주 아모르웨딩에서 조직화 참여농업인과 지역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영주 '선비숨결 브랜드조직화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선비숨결 프로그램 실천전략'에 대해 농협중앙회 원예인삼부 안재경 차장의 특강과 '선비숨결 브랜드마케팅 추진전략'에 대한 (주)지역농업네트워크의 박영범 대표의 특강이 열린다.

오는 13일에는 '경주 이사금 브랜드조직화 프로그램 발대식'을 조직화 참여 농업인 80여 명 등과 함께 경주AP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본 교육을 통해 산지의 개별 브랜드 경영체의 난립과 조직화하지 못한 지역농업 주체 간 상호 이해부족에서 발생하는 농산물 경쟁력 약화, 소비자로부터 신뢰 등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고, 강력한 농가조직화와 농산물브랜드조직화 육성으로 지역생산농산물의 제대로 된 평가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시대적 요구사업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2009-10-03 21:44: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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