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는 영주선비문화축제의 하나로 시행하는 '건강 학춤' 수강 희망자를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건강 학춤은 선비의 정신세계를 유형화시킨 춤으로 누구나 손쉽게 익힐 수 있으며, 우아한 학의 자태와 기공을 접목해 기 순환과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춤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걷기운동본부 정준 사무총장을 강사로, 영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3월 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4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영주 시민운동장 내 생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영주선비문화축제 홈페이지 또는 문화관광과, 읍면 사무소, 동 주민 센터, 영주문화원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2010 영주선비문화축제는 한(韓) 스타일 6개 분야 중 한국인의 춤을 컨셉트로 정해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영주시 서천 둔치와 선비촌 일원에서 "선비의 신바람! 춤으로 한(韓)을 담아내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건강 학춤은 선비문화축제 거리 페레이드 후 서천 둔치에서 3~5천여 명의 시민들과 다 함께 어우러지는 군무(群舞)를 연출함으로써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등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2-22 22:15: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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