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월부터 6월까지 관내 경로당 44개소를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과 관리하는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한다.

만성질환 관리 목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순흥면 읍내1리 경로당 외 15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의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평소 많은 어르신이 여가를 즐기는 경로당을 버건소에서 방문해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기체조, 웃음치료, 고혈압·당뇨병예방 생활요법을 위한 그림 색칠하기, 퍼즐 맞추기, 만들기 등 손동작을 통한 어르신들의 뇌 운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의 순회교육을 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어르신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경로당 알림판으로 활용하는 등 경로당 환경개선과 함께 만성질환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보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앞으로도 즐겁게 배우면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늘 웃음이 가득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0-02-22 22:26: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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