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3일, 전국적인 명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특산물인 '영주사과'가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품질의 특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제54호로 등록된 데 이어 1년 만에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도 등록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리적 명칭을 포함하는 지역 유명 특산물에 대한 권리보호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사)영주사과협회가 영주시와 함께 추진한 '영주사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

이번 등록을 통해 영주지역에서 생산된 사과에 국한 '영주사과'라는 명칭을 상표로 사용할 수 있어 전국 최대주생산지 영주사과의 명성을 드높일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영주사과협회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 등록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포장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등 영주사과의 명성과 품질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영주사과 명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2-23 19:48: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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