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관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차량을 신규 또는 이전 등록할 시 최초 1대의 취득세, 등록세를 전액 감면한다.

감면대상 차량은 2,000cc 이하 승용차, 11~15인 승합차, 1톤 이하의 화물자동차이며, 운전을 할 수 없는 장애인은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에 한해 차량소유자를 공동 등록할 때 감면이 가능하다.

또한, 다자녀가구는 차량등록 당시 18세 미만의 자녀 3명이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에 거주하면 차량 취, 등록세 50%를 감면한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의 감면을 받은 차량은 신규등록차량 3년, 중고차량은 1년 동안 매매와 세대분리가 제한되며, 위반 시에는 감면받은 취·등록세뿐만 아니라 20%의 가산세를 추가 징수한다.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지난해 장애인 차량 249대, 국가유공자 차량 59대, 다자녀가구차량 28대가 취·등록세를 감면받는 등 장애인 등 국가유공자 차량 1,784대의 자동차세를 감면받았다."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세무과 ☎(054) 639-6727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했다.

2010-02-23 21:01: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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