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13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날 동양대는 학생과 교직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심의를 열고, 연초 소비자 물가 상승과 구제역 파동에 따른 농촌경제 악화 등을 고려해 서민물가 안정에 힘쓰기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최성해 총장은 "학교 측은 등록금 동결로 인한 부족 예산은 소모성 사업 축소와 경상비 절감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라며 "대학역량강화사업과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장학금은 예년보다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2011-01-14 09:26:5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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