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0일 오후 6시 30분 봉화고등학교 강당에서 2012년 봉화군인재양성원 개강식을 했다.

2006년 개원한 봉화인재양성원은 '봉화의 미래! 인재육성이 대안이다' 는 슬로건 아래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우수 인재의 관외 유출 예방은 물론 지역 고등학교의 명문 고교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매년 수도권의 우수학원 강사진을 연중 확보하고 관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주 3회 정규수업이 끝나고 국어와 논술, 영어, 수학 위주로 학생의 수준에 따라 수준별 강의와 최신 입시 정보제공, 개인별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봉화군교육발전기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박노욱 군수를 비롯해 최병호 원장과 관내 중·고등학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강식에 앞서 인재양성원장과 관내 중·고등학교 학교장과 교육관계자들은 2012년도 지역 교육발전 활성화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

개강식에서 최병호 원장은 "학생 여러분 주변에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훌륭한 조력자가 많이 있으니 도시에 비하면 열악한 환경이지만 꿈과 열정을 가지고 면학에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박노욱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의 봉화교육 발전은 학생, 학부모,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합심한 결과이다”며 “더욱 분발해 본인의 영광은 물론 봉화군의 위상도 드높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형 교육장은 "본연의 학교수업 외에도 인재양성원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 봉화의 희망과 대한민국 미래의 큰 일꾼이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관계자는 "인재양성원 운영 이후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가 좋아져 각종 학교평가와 공모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고 상위권 대학 진학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원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2012-03-21 21:27: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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