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

지난 10일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구 을)이 19일 경북 북부지역 5개(안동-영양-청송-봉화-영주) 도시를 순방했다.

이재오 의원은 '가난한 대통령 행복한 국민'을 슬로건으로 49박 50일간 전국 234개 시군구를 모두 도는 민생투어 중이다.

이번 투어는 자신이 내건 5대 국가 대혁신 방안의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서 보완점을 찾아 새로 종합한 정책 비전을 6월 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의 엄격한 경선관리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며 '4년 중임 분권 형 대통령제로의 개헌'과 '부정부패 척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대선은 정책과 가치를 국민에게 내보이고 평가받는 것으로 현재 지지율이 1%가 안 되더라도 구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이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대선 주자들의 입장에서는 '원 오브 뎀(후보 중 한 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역 연고 단체 사무실을 먼저 방문해 중소기업인과 농업인, 종친회원들을 두루 만났으며 전통시장을 찾아 많은 시장상인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무척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재오 의원은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절차적·형식적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이뤄냈지만, 5년 단임 대통령제의 구조적 한계로 내용적·실질적 민주주의는 여전히 미성숙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외교, 국방, 통일 등의 권한을 갖고 국내정치는 내각이 맡는 4년 중임제로 바꾸고 대통령·국회의원의 선거주기를 일치시키는 등 이를 바탕으로 정치일정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이재오 의원이 19일 오후 영주 6·3동지회 사무실에서 40여 명의 지지자에게 자신의 정책 비전을 힘차게 피력하고 있다.

2012-05-20 18:51: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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