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관내에서 사육되는 소, 돼지, 염소에 대해 2013년 상반기 구제역 정기예방접종을 5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20일간 시행한다.

구제역 백신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4~7개월 간격으로 하고 있으나, 백신접종 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혹서기를 피해 4~5개월 간격인 5월 중 시행하게 된다.

소 50두 상, 돼지 1,00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축협에서 역 백신을 구매(50% 보조)해 자율접종을 하고, 백신접종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소 50두 미만의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돼지 1,000두 미만 사육농가와 염소 농가는 자가 종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의무접종 대상 가축인 소와 돼지, 염소는 예방접종을 하고 거래하는 가축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서를 휴대(소는 쇠고기 이력 시스템으로 확인)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시는 구제역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만큼 현재 시행하는 정기 예방접종 기간 내에 빠짐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2013-05-06 23:21: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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