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에서는 '새내기 공무원 제2의 고향 만들기 운동' 시행으로 奉化 지킴이 만들기에 나섰다.

▷물야면 가평리 계서당(이몽룡 생가)에서 기념촬영 모습

봉화군은 임용 후에 도시지역이나 고향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직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젊은 엘리트 공무원들이 지역에서 안정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새내기 공무원들의 87%가 타 지역 출신인 ‘05년 9월 이후 신규 임용된 직원 87명을 대상으로 12일~13일 2일간 주요 군정현장 방문과  문화유적 테마체험 시행을 시작으로 새내기 공무원들이 봉화를 고향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규공무원들과 선배공무원들이 결연파트너십을 통하여 선배공무원의 경험과 지식, 후배공무원들의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지식 등을 접목하여 공유함으로써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새내기 공무원 상호간, 선후배 공무원과의 '햇싹모임'을 통한 결연파트너십을 추진해 정기적인 대화로 공·사 생활에서 어려운 문제점도 해결하고 있다.

군정현장 방문과 문화유적 테마체험을 통하여 주요 문화재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비롯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전통 관광문화 발전을 강구하는 현장 토론회를 병행 추진했다.

또한,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 간 경쟁체재의 가속화 속에서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 차별화된 창의력을 발휘하고 미래지향적 아이템을 끊임없이 개발토록 '변화를 창조' 하자는 주제로 특강을, 김광원 총무과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 직장예절에 대한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하는 등 친근감 있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이 '奉化 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해,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하여, '변화와 도전! 다시 뛰는 봉화'를 통한 꿈과 행복이 가득한 살맛나는 봉화를 만들어 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6-12 19:47: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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