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에서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관내 재래식화장실 방역소독을 일제히 시행한다.

관내 19개 읍·면·동에 20,369개소 재래식화장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살균·살충소독을 일제히 시행한다.

이번 재래식화장실 방역소독은 취약 지를 중심으로 소독하며, 읍·면·동 담당자는 마을앰프를 이용하여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지정된 날짜에 민과 관이 합동으로 일제히 시행하고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영주시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열대야현상으로 수인성 전염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위생 해충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방역소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7월부터 조간 및 야간 방역을 주5 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8월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여 관계자들은 공휴일도 반납하고 방역소독을 시행키로 했다.

올해는 친환경 방역소독으로 기존의 연막소독에서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연무소독방법으로 전환했다.

관계자는 "이 밖에도 손 씻기, 물 끊여 먹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직접 출장하여 체험토록 하고 집단교육도 하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취약 지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전염병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전염병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08-07-21 20:07: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