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성균관(관장 최근덕)과 영주 선비문화수련원 위·수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선비문화수련원은 2003년도 착공하여 오는 8월 30일 준공예정이다.

총 1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77번지 일원 60,395㎡의 부지에 예절교육관, 체험장 등 건물 17동 1,888㎡와 8동의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이번 민간위탁사업체로 선정된 성균관의 선비문화수련원 위·수탁 운영기간은 오는 9. 1부터 2010. 12. 31까지이다.

수탁업체인 성균관의 최근덕 관장은 "선비문화수련원을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주민을 위하여 격조 높은 전통문화공연과 무료교육을 개설하여 유교문화 중심도시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라며 " 인성·예절교육, 전통문화체험, 연수 및 위탁교육, 특별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한 고전과 현대적 선비정신을 갖춘 새로운 지도자상을 정립하겠다."라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이번 성균관과의 협약 체결로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이 옛 선비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전통적 유교문화에 현대적 리더십을 접목한 전인교육으로 학식과 인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8-07-31 19:56: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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