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는 1일 노벨리스코리아(주) 화물운송 파업사태 조기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주시장, 시의회 의장, 경찰서장, 상공회의소 회장, 대구지방노동청 영주지청장, 김종천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노벨리스 화물운송 파업사태는 지난 7월초부터 20여일 계속  됨에 따라 물류수송이 평상시 대비 30% 정도 밖에 운송하지 못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파업사태로 인해 1일 8-9억원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고, 운송회사와 기사들도 벌써 20여일 가까이 화물수송을 하지 못하여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파업의 여파가 영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현재 중단된 협상창구를 조속히 재개 시키고, 회사와 화물연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는, 노벨리스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하므로 조기타결을 위해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현재 회사가 준비 중인 휴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을 설득하며, 중단된 협상 재개와 적극적인 중재를 위해, 화물연대 농성 현장과 노벨리스 영주공장을 방문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참석자들은 "당사자 서로 간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 장기간 계속되는 서로의 양보 없는 대립은 결국 회사와 자신들의 직장을 망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를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어려움에 빠지도록 할 것이다."라며 "시민을 대표하여 우리 모두는 진심으로 이 사태가 조속히 원만한 타결을 이루어 우리 모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8-08-01 12:55: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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