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에서는 오는 25부터 9월16일까지 23일간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소방안전점검과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하는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재래시장, 백화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행하는 소방안전대책으로는 합동소방안전점검으로 재래시장, 백화점, 복합영상관, 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409개소에 대하여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12일 동안, 전기,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 피난통로 물건적치 행위 등과 시설 관계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및 자체방화관리 상태 등을 확인·점검 등이다.

점검 후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집행으로 추석명절 이전에 모두 완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을 전후한 9월12일부터 9월16일까지 5일간, 15개 소방서 74개 119안전센터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등 1만 4천여 명이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임한다.

119 긴급구조상황실 근무를 강화하고, 출동인원과 장비의 100% 가동상태 유지, 대형화재 취약대상 등 24시간 안전사고를 감시하며, 관계기관과 공조체제를 긴밀히 유지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추석 기간에 기차역·버스터미널, 고속도로 등 29개소에 구급차량을 배치하여 응급환자의 이송은 물론 귀향 민의 편의를 도모한다.

그리고 연휴기간 중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현황을 파악하고 119 종합상황실에 비치하여 도민에게 안내한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현장중심의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의식 정착과 안전사고 예방·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고 없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08-08-22 19:27: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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