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관내 결혼 이주여성 중 7명을 선정, 초등 영어보조교사 자격을 갖추도록 교수법과 실제수업에 사용하는 영어 교육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봉화군은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공교육 활성화 사업 목적의 하나로 이번 결혼 이주여성 초등 영어보조교사 자격 교육을 시행한다.

5일까지 여성문화회관에서 시행하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국적을 가진 7명의 결혼 이주여성은 미국출신 영어 강사가 지도하는 교수법을 이수하게 된다.

봉화군은 결혼 이주여성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관내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수업을 지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원어민 강사가 영어를 지도하게 되면 지역 공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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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19:06: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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