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

장윤석 국회의원은 4일 "영주 시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부도난 판타시온 리조트는 제3자 인수를 통해 사업이 계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는 장윤석 국회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11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영주 시민 8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장윤석 의원 측은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영주 발전의 지향점을 묻은 질문에는 '문화·관광도시'라는 답변이 38.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농업도시' (16.1%) '산업도시' (12.1%) '교육도시' (6.0%) '전원도시' (4.3%) '교통도시' (4.2%) '행정도시' (1.7%) 의 순이다.

판타시온 리조트 처리 방안으로는 46.1%가 '제3자가 인수해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영주시가 떠맡아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 (11.3%)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원사업자인 이앤씨 건설을 지원해야 한다.' (10.4%) '실패한 사업이므로 정리해야 한다.' (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2.6%, 잘 모름 23.6%).

영주의 거주 환경은 71.2%의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 ('매우 좋다,' 25.5%+ '조금 좋은 편' 45.7%)하는 반면, 26.3%는 부정적으로 평가 ('매우 좋지 않은 편' 2.2%+ '별로 좋지 않은 편' 24.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와 관련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기업 유치' (33.2%) 와 '일자리 늘리기' (20.4%) 를 지목한 시민들이 절반을 넘었다. 

'농산물 판로 개척' (14.1%) '재래시장 활성화' (7.1%) 농협의 농민지원 확대' (4.5%) '특산물 경쟁력 강화' (4.2%) '인구 감소 억제책 마련' (2.5%) '농가 소득 증대' (2.2%) '대형 유통업체 진출 방지' (1.9%) '관광객 유치' (1.0%)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안동·예천으로의 경북도청 이전이 영주 발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7.4%에 달해, 도청 이전에 따른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위기 극복 능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6.2%가 긍정적으로 전망 ('매우 잘할 것' 7.0%+'다소 잘할 것' 39.2%)하는 반면, 32.3%는 부정적으로 전망 ('전혀 잘할 것 같지 않음' 4.6%+'별로 잘할 것 같지 않음' 27.7%)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관계자는 "장윤석 의원은 영주지역의 경제안정과 국가의 살림살이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판타시온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동분서주하고 있다."라며 "판타시온 사업이 정치적인 의도에서 잘못 시작된 것이라는 루머는 애초부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히고 "이번 조사는 영주지역의 민심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한 참고자료로 보아 달라."라고 덧붙였다.

2008-12-03 20:12: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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