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출향인사로서 고려화랑 대표와 고려화랑 장학재단 이사장인 김동수 씨(48세)가 4일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일천만 원을 쾌척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써 달라는 뜻을 밝힌 김 대표는 영주출신(대영 중, 중앙고)으로 영주 중앙고 2회 동기회장을 맡고 있으며 법무부 교정·교화위원, (사)화진그룹범국민일복운동본부 수석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안동에서 고려화랑과 고려화랑 장학재단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0월 31일에는 대영 중·고등학교와 장학금 지급 협약을 맺고 매년 1,500여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91년 최초지급을 시작으로 중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0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300여 명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알려지며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재)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는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으로 현재까지 236건 1,135백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라고 했다.

2008-12-04 19:33: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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