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토양을 개량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등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자 산림부산물을 이용하는 퇴비 생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농한기 유휴 노동력을 이용, 마을 주변에 쌓인 낙엽이나 산림부산물을 채취하여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지는 산주의 동의를 얻은 사유 임야이다.

행정리 기준 10호 이상이 참여하는 추천마을 중 읍면 2개 마을, 농촌 동 1개 마을 총 24개 마을을 12월 중으로 선정, 내년 3월 말까지 낙엽이나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퇴비를 생산하게 된다.

선정된 마을은 내년 4월 초 심사기준에 의거 시와 읍면동 합동심사반의 현지 확인 평가 후, 농가의 노력 정도와 생산실적에 따라 톤당 2만 원 범위 내에서 사업에 참여한 생산 농가 전체에 차등 지원한다.

또한, 추천마을을 대상으로 호응도와 생산실적 등을 총괄 평가하여 상 사업비로 최우수 1개 마을 5백만 원, 우수 1개 마을 3백만 원, 장려 2개 마을 각 2백만 원으로 총 1천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퇴비생산농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경지 토양의 물리성 개선과 토양미생물의 활력을 촉진하고 작물의 뿌리 발육과 생육 등을 촉진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증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8-12-05 20:16: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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