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어체험센터는 이번 겨울 방학 동안 총 630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3일간 영어 집중 캠프를 운영한다.

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 영주 영어체험센터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 속에 우수한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첨단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29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캠프에서는 게임과 놀이 중심의 체험교육으로, 영어드라마 교실, 영어독서 교실, 영어 창의성 교실 등 영주 영어체험센터의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특히 토요일마다 열리는 가족 영어 체험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로 마련됐다. 영어로 자녀 이해하기, 가족 영어 퀴즈, 가족단위의 역할놀이 등을 통해 영어를 배우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키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 영어체험센터는 교과 부의 사업비 지원과 영주시(시장 김주영)의 보조금으로 구축됐다. 지난 5월 개관한 이후 관내 초등학생 6,600여 명이 정규 상황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체험위주의 영어교육을 받았으며, 매일 180명의 학생이 방과 후 원어민에 의한 영어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 특구로 지정된 영주시의 많은 지원에 힘입어 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향후 매년 5억 원의 운영비를 영주시로부터 지원받아 원어민을 통한 영어교육을 시행하게 된다."라며 "영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영어교육 인프라를 갖춘 만큼, 영주시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08-12-29 19:31: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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