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대표축제 중의 하나인 '봉화송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관광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전국 우수 축제 중 엄격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문화관광축제의 등급을 선정한다.

2009년 문화관광축제에는 2개의 대표축제와 최우수축제 8개, 우수축제 9개, 유망축제 17개, 예비축제 21개 등 총 57개 축제가 선정돼 70억 원의 관광 진흥기금을 지원받는다. 봉화군은 7천만 원을 지원받게된다.

봉화송이축제가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송이 채취체험, 봉화 한약우와 송이요리 셀프체험, 송이 볼링체험 등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약 42만 7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205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는 등 청정 봉화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송이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개최로 13회를 맞는 봉화송이축제는 9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송이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인 명성과 입지를 넓혀가는 만큼 내년에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08-12-29 19:38: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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