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 봉화경찰서 송이마루에서 건전한 졸업식 문화정착을 위한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청 장학사, 각 고등학교 학생부장 교사, 자율방범대 회장 및 각 기관, 시민단체 대표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뒤풀이 등 강압적 졸업식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 학교, 시민단체가 서로 협조함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건전한 졸업과 및 신학기를 맞을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서현수 서장은 "봉화는 학생 수가 몇 명 되지 않는 시골지역이지만, 강압적 졸업식 등 뒤풀이가 없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탈피해 단 한 명의 피해학생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2011-02-09 12:06: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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