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유류가격 상승 및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 가구의 연료비를 절감하고자 1천6백만원의 예산으로 연탄보일러 개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석유류를 난방으로 사용하는 서민 가구 중 연탄보일러 개체를 희망하는 가구로써 자력으로 개체가 어려운 서민층 60여 가구에 가구당 연탄보일러 설치비 25만원씩을 지원한다.

많은 가구가 종전의 저렴한 유류가격과 사용의 편리성 때문에 많이 기름보일러를 설치하였으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보일러의 노후와 최근 과중한 연료비가 부담되며, 석유류 보일러를 철거하고 연탄 또는 나무보일러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난방용 연탄보일러 개체를 희망하는 서민 가구로 재산세 12만원 이하와 건강보험료 10만원미만을 납부하고 승용자동차 2,000cc 이하 보유세대이다.

보일러 개체를 희망하는 가구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및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서민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연탄보일러 개체사업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대표도시 조성과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태양광,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9-29 22:48: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