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봉화향우회(회장 김진기)가 지난 30일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을 방문해 교육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기 회장과 이혁재 사무국장 등 향우회원 5명이 함께 했다.

장학금을 받을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5명의 학생으로, 학교별로는 봉화고 2명, 소천고 1명, 춘양상고 1명, 경북인터넷고 1명 등 총 5명이며, 장학금은 1인당 50만원씩이다.

재경봉화향우회 장학회는 회원들의 정성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지급한 횟수가 올해로 75번째를 맞았다.

75년 전 고향의 후배 인재 육성을 위해 시작한 선배들의 사랑이 지금까지 후배들에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김진기 회장은 "이 장학회는 봉화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함으로 봉화의 위상을 높이고 또한 봉화인의 긍지를 갖게 하는 사업이므로 앞으로 봉화가 존재하는 한 몇백 년이고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2011-10-01 23:23:4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