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의장 박노욱 봉화군수)가 전국 최초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신개념 관광안내를 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 평창·영월, 충북 제천·단양, 경북 영주·봉화 6개 시·군은 지난 1일 안드로이드 마켓에 관광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QR관광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중부내륙 6개 시·군의 애플리케이션과 QR관광가이드북은 협력업체인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의 시스템을 적용해 더욱 체계화되고 통합된 관광 콘텐츠의 표준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과거 일방적이고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했던 관광서비스 방식을 탈피, 소비자의 소통과 참여로 사용자 스스로 상호서비스까지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스마트 관광마케팅의 새 장을 열 전망이다.

특히, 다중매체에서의 상호연계성이 뛰어나고 공간 활용이 가능한 QR코드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호 연동, 각각 독립된 기능을 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작용해 동일한 관광콘텐츠를 온·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관광마케팅의 새로운 변화다.

중부내륙 6개 시·군의 애플리케이션 이름은 각각 '평창여행', '영월여행', '제천여행', '단양여행', '영주여행', '봉화여행'으로 서비스되며, 애플리케이션의 주요기능은 주제별·동선별 관광콘텐츠 제공, GPS기반 지도부가서비스 제공 및 쇼핑메뉴 추가, 다양한 관광소식 실시간 안내, QR코드 리더기능, 관광객 소통·참여를 통한 '참여형 네트워킹 서비스'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관계자는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우수 연계협력사업'에 선정, 올해부터 3년간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한 중부내륙중심권역 시·군간 연계관광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1-12-04 22:54: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