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 5일 수산생태계 보호와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토속품종 '다슬기' 총 200만 패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내수면 어업계,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재산면 갈산리 현동천 등 관내 내수면 26개 주요 수계에서 일제히 시행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다슬기 133만 패를 방류했으며 매년 지속적인 방류행사를 통해 수산자원 증강에 힘쓰는 등 수산생태계 복원과 수산종묘 방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식을 고취해 왔다.

다슬기는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 조개류로 물고기의 배설물과 함께 반딧불 유충의 먹이가 돼 반딧불 개체 수 증가에도 도움이 되는 등 자연생태계 보존에 큰 도움을 준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수면 수역의 특성에 맞아 잘 자라는 다슬기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친환경 자연생태계를 조성, 청정봉화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아름답고 깨끗한 다슬기 명소로 향후 주민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2-10-07 20:11: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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