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 18일 주요 철새도래지 및 야생동물 서식지를 중심으로 먹이 주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야생동물 보호감시원 및 봉화군 야생동물보호협회와 수렵협회 회원 등 4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철새도래지 내성천 변과 춘양면 우구치리 외에 명호면 고팃재, 소천면 넛재 등 산양서식지 일원에서 야생동물 생존을 위한 먹이 주기로 진행했다.

콩, 옥수수 등 야생동물먹이 약 1,000kg을 공급했으며, 불법으로 설치한 올무·덫·창애 등 100여 개를 수거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야생동물보호에 대한 많은 관심과 불법 밀렵·밀거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야생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2-12-20 10:11: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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