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권무현)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도립공원 청량산 주요 목에 등산객 안전을 위한 안전지팡이를 300개를 비치했다.

안전지팡이는 산새가 수려해 4계절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청량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 등산객의 안전산행을 돕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등산용 나무 지팡이로서 3개 장소에(입석, 선학정, 두들마을) 비치함을 설치해 등산객들이 자유롭게 등산 시 활용하고 하산 시 자율적으로 비치함에 반납하면 된다.

안전지팡이 설치는 등산객들 쉽게 당할 수 있는 발목 염좌, 미끄러짐, 무릎충격, 골절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나무 재질로 만들어져 여름철 낙뢰로 인한 감전사고 예방에도 초점을 맞추어 제작했다.

이날 영주소방서는 청량산 선학정에서 청량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와 안전지팡이 설치 행사를 하는 한편,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 캠페인도 했다.

권무현 서장은 "등산목 안전지팡이 설치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옆에서 돕고 안전을 지켜주는 소방의 사명과 뜻이 같다"며 "앞으로 관내 주요 등산로에 추가로 설치해 산악사고 예방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2-12-20 10:46: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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