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 상황 종료 시까지 2013년도 자연재난표준 행동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8일부터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태풍대비 국민행동매뉴얼에 따라 가정에서는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 또는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헌 가구, 놀이기구, 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하고, 하수구나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는 농경지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산사태 우려가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고 산사태 우려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각종 공사장에서는 배수시설 및 양수기 등 응급대책에 필요한 수방물자를 비축하고 취약요인을 점검 및 정비토록 한다. 차량운행은 물에 잠긴 도로의 통행은 피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하천 변 등 저지대 주차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박노욱 군수는 "태풍에 대비해 적극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군민이 안락하고 편안한 봉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2013-10-07 21:26: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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