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학생

경북 봉화군에 있는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3학년 이지은 학생이 안전행정부 임업(산림조경)분야 9급 국가공무원 선발 시험에 최종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산림과학고는 2012년 3월 1일 개교한 전국 유일의 산림계 특성화고등학교로서 그동안 산림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연계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선발 시험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와 전문대학에서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과성적이 상위30%이내를 추천해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의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으로 치러졌다. 2015년 3월부터 기본교육 및 견습 과정을 거쳐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국산림과학고는 제1회 졸업예정자인 3학년 재학생의 9급 국가공무원 합격 외에도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선창, 숲 해설사 등의 다양한 산림계 직업인으로 현재 50%의 학생이 취업이 확정됐다.

이지은 학생은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는 공부하는 학생에게 많은 지원을 해 꿈을 이루게 해주는 학교다"며 "후배들도 자신의 꿈을 이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서수태 교장은 "현재 3학년 학생들 48명 중 35명이 산림기능사, 조경기능사, 임업종묘기능사 등 전문분야 자격증을 취득하고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6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봉화군 춘양면 소재)과 산림치유단지(영주시 봉현면 소재)가 개원되면 학생들의 취업 활로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했다.

2014-11-05 11:06: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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