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1일 봉화읍 도촌리 모 축산 양계농장에서 오전 5시경 산란계 4만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군 담당부서에서는 누전차단기 작동에 따른 정전으로 환기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발생한 고열과 산소부족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양계농장에서는 산란계 7만7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현재 3만7천여 마리가 살아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날 오전 9시경 군청 가축위생담당이 폐사를 확인하고 부군수와 기획·감사실장, 농정축산과장, 가축위생담당 등이 현장을 방문해 폐사축 처리 문제를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폐사한 닭들은 농장주와 협의해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폐사축 처리시설에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고 했다.

2014-12-01 21:18:5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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