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의원

국회는 지난 2일, 2015년도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은 정부가 편성한 376조원보다 6천억 원 가량 줄어든 375조 4천억 원 규모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러 정책사업과 지역발전 사업들이 조정·삭감되기도 했지만, 영주 지역의 다양한 국가사업 예산은 차질 없이 증액·확보됐다.

2015년도 영주 국가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무려 5,500억 원에 이른다. 이 중 8개 핵심 국가사업에 필요한 75억 원의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됐다.

국회에서 추가된 영주 지역 신규·계속 사업들은 정부안에 담겨있던 도로·철도 등의 SOC사업과 농업·임업, 문화·관광 지원 사업들과 함께 영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들 사업 중 관심을 끄는 것은 신규 사업인 '국립 녹색농업치유단지 조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박근혜정부의 '창조 농업'을 이끄는 동시에 힐링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2014년 힐링특구로 지정된 영주시를 '치유농업' 1번지로 자리매김 시키게 된다. 대한민국 최초의 농업치유단지 조성은 농림부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총사업비 480억 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영주시민의 숙원 사업이던 '영주적십자병원' 관련 예산도 추가 증액됐다. 오는 12월 중순 기공을 앞두고 있는 적십자병원 건립의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MRI 구입비 20억 원만이 반영돼 있었으나,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낸 장윤석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의료인력 숙소 건립 예산 20억 원이 추가 확보됐다. 지역 거점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의 우수 의료진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건립을 위한 '하이테크 베어링' 사업을 위한 예산도 5억 원이 추가 확보되면서, 영주는 명실상부한 베어링클러스터 중심 기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 밖에도 영주 선비정신의 뿌리를 되새기기 위한 '삼봉 정도전 기념사업' 2억 원, '회헌 안향 선양사업' 2억 원, '창작오페라 선비 제작'에 2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제작비 15억 원이 투자되는 오페라 '선비'는 서울, 대구, 안동, 영주 등을 순회하며 영주 선비 선양사업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전통을 활용한 '무섬지리 문화경관 조성 사업'에도 10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하수관거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수역의 수질 보존을 위한 '영주시 주변 하수관거 정비 사업'과 '상망지구 하수관거 정비 사업' 등에 각각 5억원, 10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복싱전용 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도 20억원이 추가 확보되면서 한국복싱의 메카 영주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처럼 여러 사업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확보되는 데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장윤석 의원의 남다른 노하우와 노력이 있었다. 장윤석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담당관들을 수시로 만나 지역 사업의 증액 필요성을 설득,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영주로 투입되는 수천억 원 규모의 국가예산, 모두가 깜짝 놀랄 영주발전 이루겠다"

내년도 예산안에 무려 5,50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올해 초부터 정부 예산안에 지역 사업 진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예산을 미리 반영시켜 놓은 장윤석 의원과 영주시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여의도, 세종시, 영주시를 오가며 쉼 없이 발품을 팔아온 한 해 농사의 결과물인 셈이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사통팔달(四通八達) 영주를 위한 국비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중앙선철도 복선전철화 사업', '단산-부석사 간 국지도 28호선(마구령 터널)', '가흥-상망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풍기-도계 간 국도 4차선 확장' 건설을 위한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으며, '영주 다목적 댐 건설', '남원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 예산도 차질 없이 확보되면서 영주 명품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다목적 농업인교육관 건립', '영주약용작물 산지유통센터', '곱작골지구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부석?순흥면 종합정비 사업'에 필요한 국비도 확보돼 농가소득 증대와 희망찬 농업 육성이 성큼 영주 곁으로 다가오게 됐다.

또한 , '영주통합도서관 건립', '부석사 관광지 조성', '생태탐방연수원 조성', '효문화진흥원', '녹색관광정거장 조성', '부석정수장 고도정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북부권역 통합 상수도 설치 사업', '노좌지구 하수도 설치 사업', '이산면 급수구역 확장 공사', '죽계천 복원 사업' 등 영주를 업그레이드시킬 다양한 사업에도 국비가 차질 없이 확보됐다.

장윤석 의원은 "그동안 영주에 유치한 다양한 국가사업들로 인해 매년 수천억 원의 국가예산이 영주에 투입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규 사업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해 12만 시민 모두가 깜짝 놀랄 영주 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2014-12-03 23:34:2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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