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영주시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와 영주 시민 대표 100여 명은 21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해 이한성 도당위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8일 이한성 위원장이 언론과의 회견에서 "영주시와 문경·예천선거구의 통합을 도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 다수의 경북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한 영주시민의 반발에 따른 것이다

영주 시민 대표단은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이한성 위원장의 사퇴 촉구'의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배포하며 두 시간가량 집회를 벌였다.

특히, 그동안 영주시 당원들이 이한성 도당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일체의 임명장 등을 반납하는 등 22일 오후 4시 영주역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시민 집회에 이한성 의원이 직접 참석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관계자는 "이한성 위원장의 선거구 통합 발언은 명백한 월권이자 시민 의사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다"며 "발언 사죄와 즉각 사퇴를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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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22:19:3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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