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23일 지난 한 해 동안 현장 행정의 중심에 있는 이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관내에 산재해 있는 각종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을 탐방하는 행사를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관내 탐방은 14일 유천면을 시작으로 28일 상리·개포면까지 각 읍·면 이장 협의회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며, 주요 탐방장소는 청하루, 삼강주막, 회룡포, 곤충연구소, 양수발전소 건설현장, 도청이전예정지, 충효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한 우리 관내 탐방으로 애향심을 갖게 되길 바라며,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용궁면 이장 협의회 관계자는 "평소 관내에 거주하면서도 상·하리면과 감천면 등지에 있는 우리 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나 관광자원을 접하지 못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도로망 정비, 농가소득증대 시설 등의 지역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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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12:12:44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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