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는 26일 오후 2시 청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청기면 보건지소를 관할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했다.

  청기면 보건지소는 1987년 청기면 청기리 586번지에 연면적 214㎡로 건축해 20여년간 운영해 오던 중 날로 증가되는 보건의료수요에 대비하기에는 건물이 낡고 협소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5억2백만원(국비3억2천만원)을 투입해 청기면 청기리 758-5번지에 신축하게 됐다.

  이날 개소한 청기면 보건지소는 일반진료실과 한방진료실, 건강증진실, 공중보건의사 숙소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352㎡(대지 990㎡)의 건물로 건강증진실에는 러닝머신, 안마의자 등 운동장비가 설치됐으며, 환자진료 이외에도 개별 운동교실, 기공체조 교실 등을 갖쳐 지역실정에 맞는 건강증진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지소는 누구나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주민과 함께하는 일차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8-02-27 10:44:0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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