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를 ‘희망2010 나눔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또 1일 도청 앞마당에서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이상천 도의장 등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0 나눔 캠페인’출범식을 가진다.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집중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85억 5000만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출근길의 직원을 대상으로 도청과 의회 및 교육청, 경찰청 현관 등에서 성금모금 및 사랑의 열매를 달아 주며,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목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인 8,55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온도탑을 설치 운영한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출범식 희망 메시지를 통해 추운 연말이 다가오면 온정의 손길을 더욱 필요로 하는 우리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몸이 불편하고 생계가 어려운 분들이 함께해야 할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하고 300만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모금회 설립 이래 10년간 캠페인 활동 중 경북도는 목표액을 모두 달성 했는가 하면 1인당 기부금액도 가장 많았으며, 올해 10월말 현재 도내 사회복지시설 1,031개소와 불우이웃 6만7,776명에게 139억 5,600만원이 지원됐다.

2009-11-30 16:43:24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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