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구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28일 오전10시 대구엑스코(EXCO) 5층에서 개최됐다.

대구시·대구지방노동청·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추최하고,대구시니어클럽협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의 2만여명의 노인들이 참석 북새통 을 이뤘다.

대구시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올해로 다섯번 째인 이박람회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직종의 업체가 참여하여 일자리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참가업체들 가운데 벽진바이오텍은 월 120만원,예진디자인은 월 150만원, 주조업체인 KPC는 월 170만원을 제시해 노인들의 평균임금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사무직,무역실무자 채용,식품제조업,섬유업,기계제작업,자동차 부품업 등 그동안 노인에게  비교적 문턱이 높았던 업종들도 많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업종의 경우 경비직,청소직뿐만 아니라 ,중국어강사,주례자,환경해설강사,간병,요양사,문화재발굴,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한다.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과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주차원,공원관리,지하철 질서관리요원 등 1천800명을 충원하며 전문복지기관인 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도 내년도에 1천500명의 인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한편 노인들의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대필 사진 촬영 도장등을 구비할수 있는 부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지난해에 비해 질적 양적 등 모두가 만족하다는 평가이며 의료서비스,이·용서비스,돋보기1천500개를 준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예상외로 많은 노인들이 참석 높은 경쟁율 (6:1)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노인일자리박람회 사무국은 "구직을 희망하는 60세 이상은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꼭 마련할수있기를 바란다고"고 말했다.

2008-10-28 11:21:4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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