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과학기술의 꿈이 드디어 역사적인 현실로 나타나게 됐다.

대구 경북을 비롯 동남권의 지식기반산업과 첨단과학 연구의 중심역활이 기대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31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 일대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내 DGIST 건설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등 관계자 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은 10만4000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데 총 공사비 2천365억원으로 대구테크노폴리스 단지내에 들어서며 입주 기관 단체중  DGIST는 가장 중추적인 기관이다.

이날 기공식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의미하며, DGIST 건립공사는 2015년까지 2단계 공사로 추진 되는데 2010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DGIST는 오는 12월 '대구경북과학기술법'시행을 앞두고 학위과정 설치를 준비하고 있고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용역을 의뢰해 놓고있다. 

DGIST는 대구광역시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안 한 국가 뇌연구원을 DGIST내에 유치하여 뇌공학 분야를 특성화 해나간다는 것이다.

이인선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장은 "연구원건립공사가 마무리 되고 주변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조성 되면 DGIST는 우수 연구,개발인재와 최고의 연구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탄생 할수있다"고 말했다.

DGIST는 이날착공됨에 따라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2백20만평규모로 조성을 위해 공사실행설계와 토지보상협의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4공구로 나누어 시공 할 계획인데 국립과학관이 입주하는 현풍 기계공단 동쪽구간은 3공구 남쪽구간은 4공구는 연내 착공하고 나머지는 내년초에 착공할 예정이다.   

2008-10-31 07:25:2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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