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등 군내 8개 읍면의 사과단지(2117만㎡)가 도내 23번째로 지역특구로 지정됐다.

청송사과특구는 19일 열린 제16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새 지역특구로 지정됐으며, 2004년 지역특구제도가 도입된 후 경북도내는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개의 지역특구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청송사과특구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4년간 476억원(국비 284억, 지방비 162억, 민자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친환경 사과생산 및 유통사업, 사과가공식품개발사업, 친환경사과체험 및 관광사업등이 집중 추진된다.

경북도는 청송 사과특구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사과산업의 복합화를 통해 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352억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 804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사과 특구로 지정된 것은 재배농민들과 행정이 힘을 합쳐 이룩한 쾌거"라면서 "꿀맛 청송사과 명품 생산 및 가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08-12-20 07:15:3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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