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치러질 예정인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가 예비후보자 등록 난립 등으로 혼탁 과열이 우려되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일 현재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사람은 14명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6~7명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 예비 후보자들은 이번 설 연휴를 전후해 저마다 얼굴 알리기 위해 경로당과 시장등을 찾아 얼굴 알리기 등에 주력 했으며 명함 돌리기 등 부분적인 선거 운동이 벌써 부터 과열 혼탁 마져 우려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재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면서 등록한 사람이 무려 7~8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최윤섭 전 경주부시장, 황진홍 전 영양군수, 정종복 전 국회의원 등으로 이들은 저마다 한나라당 공천을 자신하고 있으며 민주당 자유선진당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무려 10여명에 이르고 있어 혼탁 과열선거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사람은 사무실을 낼 수 있고 명함 돌리기 등 일정한 선거 운동을 할수 있어 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선거법을 개정 해야한다 는 여론이 재배적이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30여명의 부정선거 감시단을 풀 가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경주시민들의 부정선거운동 등의 신고 등 적극적인 참여가 공명선거를 치를수 있을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09-01-28 05:03:5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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