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1호선의 상당수 역사가 승강기가 없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있는데 2013년까지 모든 역사에 승강기를 설치 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내년 5월까지 183억원을 투자 대곡역, 상인역, 월촌역, 송현역, 중앙로역, 신천역, 신기역 등 지하철 1호선 7개역사에 먼저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고 9일 밝혔다.

또 2013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나머지 모든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 할 계획이며 예산은 국비 40% 시비 60%가 투입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조달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의 경우 지난 1997년 개통당시 엘리베이터가 설치 된곳은 총 30개 역 중 동대구역과 대구역 등 2곳에 불과했고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추가로  반월당역, 명덕역, 아양교역 등 3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로 인한 불편이 따를 것이라면서 이용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009-03-10 06:15:1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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