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도청 회의실에서 산업연구원 김화섭 국제산업협력실장, 말 산업 발전자문위원, 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말 관련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낙동강 살리기 정책의 한 분야로 추진 중인 말 관련산업을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토대로 FTA 타결에 대응한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발주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발표회에 앞서 각계 기관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말 산업 발전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김관용 경북지사는 한국마사회 엄영호 마사진흥처장 등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마(Horse Racing) 위주의 국내 말 산업을 승마(Equestrian)를 포함한 축산, 레저 관광과 연계한 종합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정책제안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는 한·미, 한·EU  FTA 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말 관련산업의 중장기 발전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며 “비록 중간 결과이지만 소기의 성과가 나온 만큼 최종결과가 발표될 남은 기간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09-10-02 12:00:46 / 윤상원 기자(ysw21@ugn.kr)

윤상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