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19일 오후 2시 제10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시정추진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시정 질의가 펼쳐졌다.

  전날에 이어 시정 질의 첫 순서는 한나라당 소속 비례대표 이숙희 의원부터 시작됐다.

  이의원은 의회는 집행부의 독주와 비효율적인 측면을 적절히 견제하고 지적했는지, 주민의 삶의 현장에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정책과 행정공급에 있어 충분하게 의사가 반영되도록 노력을 다했는지 반문해 본다면서 질의에 들어갔다.

  이의원은 안동시의 재정규모와 재정수요가 매년 커지고,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재정관리를 단순한 수요에 따른 배분을 넘어 안동의 경제발전을 중심으로 보다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안동의 경제발전에 대한 일목요연하고 계획성 있는 투자가 후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안동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산업이 안동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지 매우 걱정스럽다며, 행여 경북도가 바이오산업연구원을 안동에 설립했다는 이유로 성급하게 안동의 성장 동력으로 받아 들이는 우를 범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면서, 바이오산업은 기초단체의 역량으론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라고 보는데 실질적인 주민소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사업은 대체 어떤 사업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단순한 수요에 따른 배분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바이오산업은 첨단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이라 판단되어, 우리 시의 CT산업과 함께 역점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숙희 의원은 섬세하고 소상한 부분까지 질의을 펼쳐 여성의원 특유의 섬세함으로 송곳 질의을 펼쳤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공무원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과관리 도입의 필요성과 우수한 명품인 안동한우 브랜드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우량혈통 등록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2007-06-19 18:11:4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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